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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긴급 렌트지원 재개되나

 자금고갈로 중단됐던 뉴욕주 긴급렌트지원프로그램(ERAP) 신청이 이르면 다음달 초 재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재무부가 지역별 ERAP 사용 현황을 따져본 뒤 자금이 남는 지역의 돈을 모자라는 쪽으로 재분배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9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재무부가 ERAP 자금이 모자라는 지역에 (남아도는 쪽의) 자금을 이전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12월 초에 재할당 방안이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재분배될 자금 규모는 약 8억 달러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절차를 거쳐 정부는 올해 말까지 의회가 승인한 렌트보조금 470억 달러 중 200억 달러를 소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여름부터 시작된 ERAP 지역별 소진율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9월 30일 현재 몬태나주는 2억 달러 지원금 중 11%만 소진했고, 노스다코타주 소진율은 4%에 그쳤다. 반면 렌트비용과 인구밀도가 높은 뉴욕·텍사스·오리건 등은 이미 지원금을 모두 써버려 신규 신청도 못 받고 있는 실정이다. 캘리포니아·일리노이주 역시 곧 자금이 고갈된다.     한편 뉴욕주는 18억 달러 규모 ERAP 자금을 연방정부에서 받았지만 이미 신청금액이 25억 달러에 달해 추가자금이 필요하다. 지난 14일 오후 10시부터는 ERAP 신규 신청창구를 닫았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연방정부에 약 10억 달러를 추가 요청했다. 뉴저지주 세입자 렌트지원 신청은 다음달 15일 마감된다. 강제퇴거 금지명령(모라토리엄)도 올해를 끝으로 만료되기 때문에 서둘러 렌트지원을 신청해야 한다. 김은별 기자렌트지원 뉴욕주 뉴욕주 긴급렌트지원프로그램 신규 신청창구 지역별 소진율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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